청렴도 향상 위한 실천 방안 제시
사례 중심 강의로 공감과 다짐 이끌어
책임 있는 의정으로 주민 기대 응답
공직 사회에 대한 주민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는 지금, 대전시 서구의회가 스스로의 책임을 점검하며 청렴 실천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29일 열린 '2025 하반기 반부패·청렴 교육'은 제도만 나열하는 형식적인 자리가 아니었다. 강단에 선 정해숙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연세대 미래캠퍼스 겸임교수)는 정책과 사례를 유기적으로 엮으며 "지방의회의 청렴은 주민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지방의회 청렴도 지표, 반부패 정책까지 폭넓게 다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짚어내며 공감대를 넓혔다.
교육장을 채운 의원과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스스로의 역할을 되돌아봤다. 참여자들은 "청렴을 조직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는다"며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태도와 책임을 다시금 다짐했다.
조규식 의장은 "청렴은 주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기본이자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서구의회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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