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태평시장 찾아 상인 격려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하며 온정 실천
매 분기 장보기·정기 봉사로 지역과 동행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방국세청이 지역 전통시장과 소외계층을 동시에 챙기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갔다.
양동훈 청장은 29일 오전 직원 130여 명과 함께 대전 중구 태평시장을 찾아 명절 차례용품과 생활필수품을 직접 구입했다. 이어 시장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 26일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위문품을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5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는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양동훈 청장은 "취임 후 매 분기 직원들과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호흡해왔다"며 "이번 방문이 시장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대전지방국세청은 명절마다 전 세무서가 함께 복지시설 위문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복지관 무료급식 봉사와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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