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과 봉사로 이웃과 따뜻한 연대
전통시장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활력 불어넣어
서울·고양·파주 등지서 확산되는 나눔의 물결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코레일이 이웃과 정을 나누며 도심 곳곳에 따뜻한 기운을 더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29일, 100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세트와 온누리 상품권을 준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겼다.
KTX 기장들로 구성된 '한울회'는 은평구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과일상자와 문화상품권을 전했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직접 손보며 청소까지 챙겼다.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생활 공간을 함께 돌보며 진정성을 담은 활동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서울역 봉사회는 후암동 전통시장에서 떡과 전, 과일 등을 직접 구입해 무의탁 노인 지원 단체인 청파노인복지관에 전했다. 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동시에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본부 산하 13개 봉사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9월 18일~10월 2일까지 서울, 고양, 파주 등에서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실천하며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코레일의 행보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김광모 서울본부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과 동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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