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서 스마트기술 발표…자매도시와 농업 협력 강화

▲ 지난 2024년 충북 증평군과 관남현 학생교류단 우호교류 사진.
▲ 지난 2024년 충북 증평군과 관남현 학생교류단 우호교류 사진.

 

충북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이 오는 15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30일 밝혔다.

방문단은 먼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리는 '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군수는 회의에서 '증평 스마트 기술을 통한 탄소 저감과 아름다운 삶의 터전 구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증평형 스마트도시 운영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이어 자매도시인 중국 관남현을 방문해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고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관남현의 버섯, 과수, 축산 등 주요 농업 현장과 드론 방제 등 스마트 농업 시설을 둘러보며 양 도시 간 농업 분야 협력 강화를 심층 협의할 계획이다.

증평군과 관남현은 지난 2005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후 2021년 자매도시로 결연했다. 

인구 82만 명의 관남현은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증평군과 격년제 상호 방문 및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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