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핵심과제 '경로당 건립' 사업 완료
경로당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
디지털 교육·건강관리·여가를 한 공간에
세대가 어울리는 미래형 복지 거점 확산
경로당이 새로운 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동구가 조성한 '스마트사랑방'은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 디지털 교육, 세대 소통을 한 공간에 담아내며 지역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 동구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 경로당 건립 사업을 통해 스마트사랑방을 완성했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마련해 지역사회 통합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24년 문을 연 1호점(용수골경로당)은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북카페, 다목적실을 갖추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르신과 손주가 함께 찾는 공간으로 주목받으며, 세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개관한 2호점(선암경로당)은 키오스크와 전자칠판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에 집중했고, 3호점(백룡경로당)은 두뇌훈련 플랫폼과 스마트 뮤직헬스시스템을 도입해 건강관리 중심의 특화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도 다채롭다. '찾아가는 스마트 교육'을 통해 노인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고,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온라인 강좌에서는 실버체조, 라인댄스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동구는 스마트사랑방을 통해 문화·예술·건강관리·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스마트사랑방은 세대 통합형 복지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