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통 음식 세트 전달
라이즈사업 취지 살린 지역문제 해결 모델
지역기관 협력 통한 상생과 봉사 확대
풍성한 추석을 앞두고 대덕대학교 K-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이 지역 이웃의 식탁에 올랐다.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는 지난 29일 유성행복누리재단과 함께 '2025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정성 어린 음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대덕대 라이즈사업 단위과제 5-2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과 연계돼 추진됐다. 지역 돌봄·복지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를 확산해,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덕대 라이즈(RISE) 센터와 유성행복누리재단의 협력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행사에는 황선주 입학처장을 비롯해 학과 교수진(박정섭, 김덕한, 이선일, 강영창)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뜻을 모았다.
가정에 전달된 음식 세트에는 쑥파운드케이크, 다양한 전, 꿀떡, 불고기, 과일, 전통 장류 등 풍성한 명절 음식을 담았다. 모든 조리 과정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K-외식조리과 박정섭 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봉사의 가치를 체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기관과 협력해 지역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덕대 K-외식조리과와 라이즈 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체험, 캠퍼스 투어, 대학체험 프로그램 등 교육·봉사 연계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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