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4선 박덕흠 의원 등 9인 참여
원인 규명·재발 방지 대책 마련

국민의힘은 지난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전산망 먹통 마비 사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정보위원장을 지낸 4선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맡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최형두·서범수·이성권·고동진·유영하·이달희·최수진·박충권 의원 등 9명이 참여한다. 

주축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다.
해당 TF는 향후 회의 및 현장 활동 등을 실시해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할 예정이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TF는 향후 회의 및 현장 활동을 실시해 이번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동시에 멈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기준 중단됐던 시스템 가운데 85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약 13%에 그친다. 

특히 민원서비스 등 파급효과가 큰 1등급 시스템 36개 중 21개(58.3%)만 정상화됐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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