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40가구에 우리 농산물 전달
농협·도농상생본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실천
"농부의 마음은 하늘의 뜻"… 나눔 철학 확산

▲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본부와 NH농협은행 대전본부가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꾸러미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본부와 NH농협은행 대전본부가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꾸러미 기탁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가위를 앞두고 대전에서 지역 농민의 땀과 마음을 담은 농산물 꾸러미가 이웃의 식탁으로 전해졌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본부(본부장 권희근)와 NH농협은행 대전본부(본부장 황진선)는 29일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 꾸러미 기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대전본부 김영훈 본부장, NH농협은행 대전본부 황진선 본부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본부 권희근 본부장과 함께 장종태 국회의원(서구갑),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 등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전달된 꾸러미에는 현미, 찹쌀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6종이 담겼으며, 정림동 지역 내 홀몸노인과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취약계층 140여 가구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명절을 맞아 이웃의 빈자리를 채우고,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본부 권희근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대전농협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황진선 대전본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농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농심천심 운동'은 과거 농협이 추진한 '신토불이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화를 이끌어내는 3대 비전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대전본부와 NH농협은행 대전본부가 정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우리농산물 꾸러미 기탁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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