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영준)은 지난 30일 2025년도 세 번째 칭찬배달통 주인공으로 대중교통과에 근무하는 홍순혁 주무관을 선정했다.

홍 주무관은 3년 차 젊은 공무원이지만 격무기피부서로 꼽히는 대중교통과에서 불만 민원이 많은 버스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온화하고 차분한 태도로 민원에 응대해 민원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민원인의 입장을 고려한 공감의 언어와 알기 쉬운 설명으로 민원인의 감동을 이끌어내 이에 감사를 전하는 칭찬 사연이 접수되며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날 홍순혁 주무관에게는 노동조합에서 준비한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영준 위원장은 "시에서 가장 불만 민원이 많은 격무부서에서도 따뜻하고 친절한 응대로 시민의 마음을 울리는 홍순혁 주무관의 모습은 모든 선배공무원에게 귀감이 된다"며 "홍순혁 주무관뿐 아니라 대중교통과 모든 직원의 노고를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직원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노동조합도 대중교통과를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어려운 업무에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진심을 담은 민원 응대를 실천하는 홍순혁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홍순혁 주무관에게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되었지만 대중교통과 모든 직원이 칭찬받아 마땅한 주인공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좋은사례 발굴이 공직사회가 존중과 배려의 문화로 발전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된다. 칭찬문화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분기별 칭찬배달통 시상을 통해 숨은 공무원의 노고를 조명하고 존중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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