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가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 제천시가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는 지난달 30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번기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한 것으로 최근 농촌인력 공급 국가를 다변화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천시방문단(단장 김학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라오스를 방문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한국어 현지 교육센터를 시찰하고 라오스 농업 현장을 둘러봤다.

시는 2018∼2025년까지 257개 농가, 496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왔다.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과 지자체 간 업무협약 방식을 병행·운영해 왔다.

필리핀 베이시에 이어 이번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공급망이 더욱 안정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농촌인력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하고 내년부터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도입해 농가에 일일 파견 근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라오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 다변화로 농촌 인력난을 안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적기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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