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억 들여 수경시설 조성
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중점 추진 중인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하나둘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방서교와 청주대교 일원에 음악분수와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1일 시에 따르면 5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방서교와 청주대교 일원에 음악분수대와 바닥분수 설치, 터널분수 개량을 추진했다.
음악분수는 총 11곡으로 구성됐으며 1회당 20~30분 정도 교차 재생된다. 주 5일 가동하며 요일별 가동 시간을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무심천은 산책로와 벤치, 운동기구 등만 있었는데 이번에 분수가 들어서면서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범석 시장은 “무심천의 음악분수와 바닥분수는 어두운 하천변에 밝은 공간을 만들어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무심천에서 꿀잼 가득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외에도 무심천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피크닉존 조성 △모충교 환경개선 사업 △꽃길 조성 및 도로표지병 설치 등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무심천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 △수변 데크 로드 및 휴식공간 설치 등의 추진할 예정이다. /박장미기자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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