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디지털 전환, AI·데이터 기반 혁신 지원 논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RISE사업단이 '충북AX기업혁신센터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사업단은 전날 행정관 화상회의실에서 전흥석 단장과 이철원 충북AX기업혁신센터장, 충북대·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테크노파크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킥오프 행사를 열어 센터 비전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RISE사업단이 지난달 30일 행정관 화상회의실에서 '충북AX기업혁신센터 킥오프'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했다.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RISE사업단이 지난달 30일 행정관 화상회의실에서 '충북AX기업혁신센터 킥오프'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했다.

센터는 2차 충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과 AI·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산·학·연 협력 허브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형 공동연구와 기술 사업화, 데이터 플랫폼 구축·활용을 목표로 한다.

이번 킥오프에서는 운영위원회 설립안 검토, 센터 설립 목적과 추진 방향 확정, 참여 기관 소개, 1차년도 주요 계획(공동 산학과제 추진, DX 지원사업 연계, AI 기술 사업화, 데이터 플랫폼 확장, 공동 장비 지원) 등을 논의하며 실질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함께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고, 충북형 AX(Advanced Transformation) 모델을 현실화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센터는 앞으로 분기별 정기 모임을 통해 산·학·연·관 소통을 활성화하고, 회원사 확대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다질 방침이다.

건국대는 도내 북부권, 충북대는 도내 남부권을 거점으로 AX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DX지원사업을 통해 AI 도입 초기 단계인 기업을 지원하고, 충북테크노파크는 AI 기술 사업화 컨설팅으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센터는 지역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데이터 기반 혁신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충북형 AX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이 보다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진입할 수 있도록 환류 정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영근 부총장은 "센터를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의 폭을 넓혀 가겠다"며 "특히 건국대는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충북 전역의 산업혁신을 선도하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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