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오정도매시장 5~8일 경매 중단, 9일 재개
점포 자율 영업·주차장 무료 개방, 불편 최소화
노은시장 청과동 노후 시설 철거, 환경 개선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대전의 두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특별 운영 체제에 들어간다.
대전 노은·오정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0월 5~8일까지 경매를 잠시 멈추고, 한글날인 9일부터 다시 정상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시민들은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중도매인 점포가 자율적으로 영업을 이어가면서, 필요한 경우 개별 점포를 통해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는 연휴 기간 거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장 일정을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출하 농어민과 소비자 모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한다.
오정도매시장은 이용객 편의를 위한 추가 조치로 3~8일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노은도매시장에서는 7~8일 이틀간 청과동 일부 노후 시설물을 철거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장 환경을 개선해 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철 녹지농생명국장은 "추석 명절은 농수산물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도매시장이 시민들에게 불편 없는 장보기 공간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관련 문의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042-270-7932)과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042-622-3387)에서 가능하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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