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현장 대응 강화
청과·수산 성수품 집중 관리…가격 안정
임시개장, 쾌적하고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

▲ 노은도매시장, 추석맞이 농수산물유통 종합대책 가동
▲ 노은도매시장, 추석맞이 농수산물유통 종합대책 가동

추석을 맞아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유통을 위해 종합 대책을 가동했다. 

명절 특수로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 변동이 큰 시기에 맞춰, 관리사업소는 오는 1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설 고장, 불편 민원, 안전사고 등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성수품 안정 관리다. 도매시장법인과 공판장은 사과·배·포도 등 청과류와 동태·조기·갈치 같은 수산물을 집중 관리하며,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품목은 산지를 직접 찾아 출하를 독려한다.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청과류는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일부 수산물은 공급이 달려 오름세가 예상돼 수급 조정이 선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휴 직전에는 임시개장도 이어진다. 수산부류는 5일 일요일, 추석을 앞둔 7~8일에도 특별 개장해 시민들이 신선한 제수용품을 제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안용성 소장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출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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