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명 지원, 46명 최종 선발 예정
유치원 일반 17대1, 특수(초등) 6.9대1 기록
11월 8일 1차 시험, 심층면접·수업실연 거쳐 확정
대전의 교단에 서기 위한 열기가 뜨겁다.
대전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 접수 결과, 모두 46명을 뽑는 이번 시험에 231명이 몰리며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곳은 유치원 일반 분야였다. 단 2명을 뽑는 자리에 34명이 지원해 무려 17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일반 교사 모집은 31명 선발에 136명이 지원해 4.4대1, 특수(초등) 일반은 8명 정원에 55명이 도전해 6.9대1을 나타냈다. 반면 장애인 구분모집 일부 분야는 지원자가 적어 미달 현상까지 드러나면서 대조를 이뤘다.
시험 일정도 윤곽이 잡혔다. 오는 11월 8일 1차 시험에서는 교직논술과 교육과정 평가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선발 예정 인원의 1.5배수가 2차 시험으로 진출한다. 이후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을 거쳐 최종 합격자 46명이 확정된다. 응시자들은 10월 31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장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장에 꼭 필요한 역량 있는 교사를 선발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핵심"이라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질 교원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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