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구 7대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이달 4일부터였으며 취임식은 지난 2일 열렸다.
김 사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시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현황 파악 등 분주하게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취임식 직후엔 공사가 개발 중인 청주 그린스마트밸리 등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안전관리 및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음성에서 자랐고 충주고·충북대 건축공학과,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석사, 수원대 도시부동산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 감정평가사협회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장,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도시개발 전문가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에 처해 있지만 임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며 "무한동력(無限動力), 지심정성(至心精誠)의 마음으로 충북개발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그는 공사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재무건전성 개선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지구 개발일정 철저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명식기자
배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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