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함께 만든 첫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 성료
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 도시의 미관과 감성 더해
수상작, 24~26일 '대전정원박람회'서 전시 예정
도심 곳곳의 작은 정원이 대전의 새로운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시는 7월부터 추진한 '1회 대전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며 시민이 함께 가꾼 정원문화의 성장을 알렸다.
공모전은 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를 확산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도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개인정원과 공동주택정원 2개 부문으로 진행돼 모두 15개소가 참여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 금상 2개소, 은상 2개소, 동상 2개소 등 7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공동주택 부문에서 목동더샵리슈빌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개인 부문 카페제라와 공동주택 부문 센트럴파크2단지가 선정됐다. 이어 은상에는 데이지136(개인), 대덕테크노밸리12단지(공동주택), 동상에는 그림처럼(개인)과 복수초록마을리슈빌(공동주택)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현판이 수여되며, 계절별 꽃묘 무상 지원, 민간정원 등록 지원,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전시 박영철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의 시작점이자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였다"며 "대전 전역이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오는 24~26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2025 대전정원박람회'에서 정원사진전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방문해 대전의 녹색미를 담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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