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충북지역에서는 지난해 대비 범죄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서유지 신고는 감소했다.
1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112신고는 모두 1만7347건이다. 일 평균 신고 건수는 1734.7건이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총 신고건수(8980건)는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일 평균 신고건수(1796건)로 비교하면 지난해 대비 신고 건수가 감소했다.
이 기간 범죄신고는 일 평균 221.8건(총 2218건)이 접수됐다. 시비가 452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이 452건으로 뒤를 이었다. 가정폭력 신고도 352건이나 접수됐다. 절도는 319건, 교제폭력은 139건이다.
지난해 추석 일 평균 범죄신고 건수 208.6건(총 1043건)와 비교해 6.33%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질서유지 관련 신고는 일 평균 327건(총 1635건)에서 290.7건(총 2907건)으로 11.1% 감소했다.
연휴기간 9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다. 최근 3년 평균 대비 발상은 50.2%, 사망자 수 87.5%, 부상자 수 59%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충북경찰은 연휴기간 일 평균 808명의 경찰을 현장에 배치했다.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 순찰도 진행했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식기자
신우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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