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대전복합터미널·신화금속, 4000만원 후원
지역 예술·청년문화·주민참여 프로그램에 투입
박희조 구청장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 것"
짙어가는 단풍빛과 함께 동구가 따뜻한 온정으로 물들었다.
기업과 주민이 손잡고 만드는 '동구동락 축제'가 지역의 응원 속에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대전시 동구는 13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후원금 기탁식을 열고, 지역 대표 기업 세 곳이 축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이동열 부행장, 대전복합터미널 강봉규 대표, 신화금속 정찬욱 대표가 참석해 지역문화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세 기업은 모두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이 2000만원, 대전복합터미널과 신화금속이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역예술인과 청년 아티스트의 활동 지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등 축제 콘텐츠 강화를 위해 사용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구동락 축제'는 행사 그 이상의 의미로, 동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상징적인 무대"라며 "이번 후원은 지역의 연대와 문화적 에너지를 키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복합터미널, 신화금속은 평소에도 장학사업, 복지 지원, 지역행사 협력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상생의 모범을 보여왔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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