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공연·체험·먹거리, ‘금 한 돈을 잡아라’ 특별 이벤트

▲ 단양 금수산감골단풍축제 포스터. 사진=단양군제공
▲ 단양 금수산감골단풍축제 포스터. 사진=단양군제공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단풍과 감을 소재로 펼쳐지는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9일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가자, 단풍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축제는 금수산의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산행·공연·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금수산 단풍 산행을 시작으로 산신제,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이 진행된다.

축제장 일원에는 떡메치기, 곶감 만들기, 한지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오미자, 강정, 감 디저트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특별이벤트로 ‘금 한 돈을 잡아라!’, ‘도전! 금수산 최강 산악회’ 등이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1015m)은 퇴계 이황이 당시 백악산으로 불렸던 것을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금수산으로 부르게 됐다.

금수산은 가을이면 단풍과 함께 풍경이 빼어나 전국 등반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축제 당일에는 적성면 각 마을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운행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올 축제는 주민이 함께 기획·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아름다운 금수산 단풍 아래에서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가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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