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관광공사·이지팩토리, 추억 간식 선보여
청결한 공정과 HACCP 인증으로 안전성 확보
11월부터 대전 주요 매장·유통망서 첫 출시 예정
대전의 대표 캐릭터 꿈돌이가 이번엔 국민 간식 '쫀드기'와 만났다.
대전시는 15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와 이지팩토리와 함께 전통과자 '꿈돌이 곤약쫀드기'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의 관광, 굿즈, 식품 산업을 하나로 묶는 '대전형 도시브랜드 확장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청결한 생산 공정과 엄격한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을 적용한 '클린 리부트' 콘셉트로,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간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릴 계획이다.
'쫀드기'는 한때 비위생 논란에 휩싸였지만, 최근 HACCP 인증을 획득한 정식 제조업체에서 표준화된 관리 체계를 갖추며 위생 간식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들의 추억 간식'으로 다시 주목받으며 MZ세대까지 아우르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제조 주체인 이지팩토리는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위치한 식품 제조기업으로, 현미·찰보리·옥수수 등 곡물을 활용한 건강 간식 라인업을 기반으로 꿈돌이 곤약쫀드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웰빙 전통간식을 지역기업과 함께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꿈돌이 호두과자, 라면, 막걸리에 이어 지역 기반의 F&B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대전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꿈돌이 곤약쫀드기'는 오는 11월부터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 하우스 △TJ마트 등 대전 내 공공 판로처와 자사 유통망을 중심으로 우선 출시된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