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경영인증원과 손잡고 미래형 산학연 모델 구축
지역·산업·국제협력 아우르는 ESG 인재 양성 거점
교육과 사회 가치가 만나는 지속가능 협력 강화

▲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ESG경영인증원이 10월 14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포즐를 취하고 있다
▲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ESG경영인증원이 10월 14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포즐를 취하고 있다

한남대학교가 대학의 경계를 확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지속가능한 협력 시대를 열었다.

14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남대 산학협력단과 한국ESG경영인증원이 함께 교육·연구·국제협력을 결합한 혁신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남대 산학협력단 김운중 단장, 아시아·태평양국제협력사업단 신윤식 단장, 한국ESG경영인증원 이선우 이사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교과·비교과 과정을 연계한 ESG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 진단과 자문,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제개발협력(ODA) 정책과 연계한 ESG 기반 사업모델을 공동 기획하고, ODA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연구, 조사, 컨설팅을 수행해 글로벌 수준의 실질적 협력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과 정부·지자체 공동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ESG 관련 학술연구와 세미나,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날 한남대 산학협력단과 아시아·태평양국제협력사업단의 협약에 이어 대전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윤태용)와 한국ESG경영인증원(원장 유민형)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의 폭을 넓혔다.

한남대 김인섭 산학연구부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변화의 중심에는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가치가 있다"며 "한남대의 산학협력 역량과 국제개발협력 전문성, 한국ESG경영인증원의 네트워크가 결합돼 ESG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ESG 교육과 국제협력을 결합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지속가능 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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