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현장 중심 위기 대응으로 공공 신뢰 강화
협력체계로 전국 재난 대응 모델 제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기반 완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 가장 먼저 대응하고 끝까지 현장을 지키는 기관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소방청이 주관한 '2025 중앙단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 평가'에서 지난 2024년에 이어 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재난 대응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관리체계, 대응 역량,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관별 자율 대응 수준을 점검하는 제도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모두 27개 기관을 심사했으며, 공사는 재난 상황별 실질 대응력과 유기적 협력체계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산불·화재 발생 때 소방용수 긴급 지원, 호우 피해 지역의 댐 용수공급과 요금감면, 국가 상수도 정보시스템을 통한 소화전 정보 공유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또 소방청,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 운영을 통해 재난 대응의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수도관 무료 세척과 수질 모니터링, 음용 안전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 활동도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국민 생활을 지키는 데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한국수자원공사 류형주 부사장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망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