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 차량 혼잡 불가피…우회도로 이용 당부
충북 충주 임광사거리에서 빗물하수관 설치 공사로 내년 4월까지 일부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충주시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임광사거리~연수동 138m 구간에 빗물하수관(너비 8m, 높이 2m) 설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공사를 3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교통 통제를 시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10~11월) 교차로 준비작업 기간에는 연수동 방향 편도 3차로 중 바깥 1개 차로만 운영한다. 좌회전과 직진 차량 모두 해당 차로를 이용해야 한다.
2단계(12월~내년 1월) 기간에는 임시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 자율통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어 3단계(내년 2~4월) 빗물하수관 연결 등 마무리 공사 기간에는 중앙 2개 차로를 운영하고, 일부 우회전 차로를 변경한다.
시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 안내 인력 배치와 실시간 현장 관리 등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살수 작업과 방진막 설치 등 소음·비산먼지 저감 대책과 인근 상가와 방문객을 위한 임시 주차공간 확보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장기적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반드시 준비해야 할 일"이라며 "불가피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하시고 너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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