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2025년 충북단재교육상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단재교육상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단재 신채호 선생의 교육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해 충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 사도부문 송문규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 대표 △ 학술부문 최시선 옥산중학교 교장 △ 공로부문 민용순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다.
사도부문 송 대표는 오랜 교직 경험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 인성과 학습 지원에 헌신하며 봉황송온마을돌봄공동체를 설립·운영해 돌봄, 배움이 함께하는 마을학교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장은 35년간 교직에 헌신하면서 훈민정음 연구에도 매진해 이를 조화롭게 결합해 충북교육의 학술적 기반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 공으로 학술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민 센터장은 장애학생 가정의 돌봄·상담 지원, 학부모 교육,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 가족 삶의 질 향상과 교육권 보장에 앞장섰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진행한다.
/진재석기자
진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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