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15일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모두의 숲속 식탁, 휴(休)레스토랑’으로 상당산성 휴양림에서 진행됐다.

국산 임산물을 활용한 고사리 새우 로제 파스타와 곤드레나물 샌드위치, 오미자 딸기 에이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행사다.

참여자들은 치매 환자 돌봄 부담으로 지친 심신을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건 서원보건소장은 “치매 환자는 누구 한 명이 책임지는 게 아니라 사회 모두가 함께 돌봐야 한다”면서 “치매 환자 가족도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