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중장년 노후준비 축제 성황
2000여 명 참여, 현실적 노후 설계의 기회 제공
창업·귀농·세무 등 실질 상담 부스 운영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대 공감의 무대 완성

▲ 대전 서구 중장년 라이프 노후준비 플러스 축제 현장
▲ 대전 서구 중장년 라이프 노후준비 플러스 축제 현장

맑은 바람이 스며든 샘머리공원에 중장년층의 열정이 가득했다.

인생의 후반부를 새롭게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40~64 중장년 라이프 디자인 노후준비 PLUS+ 축제'가 대전 서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는 불안한 노후를 실질적인 준비의 시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00여 명의 중장년층이 참여해 자신만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창업, 귀농·귀촌, 세무·재무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담 부스가 마련됐다. GS리테일, 이마트24, 파리크라상 등 민간기업이 함께한 창업 부스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참가자들로 붐볐다.

공연 무대에서는 중장년 밴드 '수레바퀴'의 열정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동아리가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품 추첨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축제는 온종일 활기를 띠었다.

축제는 대전다빈치병원, ㈜포스엔텍, ㈜프럼파스트, 한아름실버케어센터, 세이브존 대전지점, ㈜장종합건축사무소 등 지역 기업과 기관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축제가 중장년층이 자신의 인생 후반부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활기차고 의미 있는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서구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장년층 맞춤형 노후 준비 교육과 상담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기반의 실질적 노후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