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담마을 역사·문학적 가치 고찰

충북 충주시가 17일 오후 1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실에서 '36회 중원문화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중원문화의 명소 하담마을과 사람들'을 주제로 문인들이 찾아와 많은 글을 남긴 금가면 하담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문학적 의미를 고찰할 예정이다.
 

▲ 지난해 중원문화학술회의 개최 모습.
▲ 지난해 중원문화학술회의 개최 모습.

어경선 예성문화연구회 고문의 '하담마을 역사와 문화유적'을 시작으로 김동건(한국학중앙연구원)·이새롬(한국국학진흥원)·허원기(건국대)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권순긍 세명대 교수의 진행으로 김희찬(예성문화연구회)·박용만(충북대)·어강석(〃)·이태희(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이 한강 물류와 연계된 하담마을의 문화적 위상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향후 대외 홍보와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담마을은 모현정, 하강서원, 정약용 선영 등으로 알려졌지만 역사·문학적 가치가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다"며 "하담마을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이번 학술회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