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램과 사람, 자동차의 공존' 주제, 온라인 대회 개최
어린이들이 그려내는 친환경 교통의 상상력
대전형 미래 교통문화 확산의 새로운 발걸음
대전의 교통 미래를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그려내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18일 '수소트램과 사람, 자동차가 공존하는 교통도시'를 주제로 '2025 온라인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대회는 대전이 추진 중인 친환경 교통정책의 비전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재해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래 교통문화를 이끌 세대인 초등학생 60여 명이 참가해 각자의 감성과 창의력을 담아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화폭에 펼친다.
참가 학생들은 대전의 차세대 교통수단인 수소트램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동차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풍경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된다. '수소트램과 사람, 자동차의 공존'이라는 주제는 이동수단의 변화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와 시민 중심의 도시 문화를 함께 그려보도록 구성됐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대전은 수소트램 도입을 계기로 사람과 차량, 대중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교통체계를 구축 중이다"며 "어린이들이 그려낸 상상 속 도시가 향후 교통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은 교통문화운동 홈페이지(www.교통문화운동.com)를 통해 공개되며, 작품 일부는 교통안전 홍보자료와 전시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통도시'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다시 그려나간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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