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시각·영상디자인학과 874명 참가
실기우수자·일반전형, 이틀간 교내 고사 진행
창의·공공·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디자이너 육성
국립한밭대학교가 젊은 예비 디자이너들의 열정으로 캠퍼스를 채운다.
학교는 17~18일 이틀간 교내에서 '2026 신입생 수시모집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창의적 감각과 표현력을 지닌 디자인 인재 선발에 나섰다.
올해 실기고사에는 산업디자인학과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전형에 지원한 874명의 수험생이 참여한다. 산업디자인학과는 기초디자인 1개 과목,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기초디자인, 상황표현, 칸만화 3개 과목으로 진행돼,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과 감각을 펼쳐 보인다.
17일에는 실기우수자 전형 지원자 464명이, 18일에는 일반전형 지원자 410명이 각각 디자인관과 체육관 등 15개 고사장에서 시험에 임한다. 수험생들은 한 장의 도화지 위에서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미래의 디자이너'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한밭대 디자인계열은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인재를 기르고 있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고 있으며, 해외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디자인 캠프 등 국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실기고사는 수험생의 표현력과 사고력을 살피는 자리"라며 "기술과 예술을 융합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해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