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미봉사단, 구슬땀으로 농가에 힘 보태
고령화로 어려움 겪는 농촌에 온정 전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실천

▲ 농협대전본부와 대전교도소 보라미봉사단이 대전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모습. 이날 봉사에는 김영훈 농협대전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윤창식 대전교도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봉사단원이 함께해 비닐하우스 정리와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가 지원 활동을 펼쳤다
▲ 농협대전본부와 대전교도소 보라미봉사단이 대전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모습. 이날 봉사에는 김영훈 농협대전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윤창식 대전교도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봉사단원이 함께해 비닐하우스 정리와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가 지원 활동을 펼쳤다

가을 들녘에 따뜻한 손길이 더해졌다. 농협대전본부와 대전교도소(소장 윤창식) 소속 보라미봉사단이 17일 일손이 부족한 지역 내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돕기에는 대전농협과 보라미봉사단 3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비닐하우스 정리와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작업 환경을 정비하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대전농협 김영훈 본부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 부족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함께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라미봉사단은 교정기관 소속 모범수형자, 가석방 예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농촌 일손 돕기뿐 아니라 노인요양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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