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 호암동 시민의숲 잔디마당에서 오경아 가든디자이너 초청 강연을 갖는다.

'정원의 기억, 문화로 읽는 정원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2025 충주정원축제' 첫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조경 공간으로서 정원을 넘어 삶과 기억이 스며든 문화의 일부로 조명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가든디자이너이자 정원학교 대표인 강사는 다양한 저서와 강연 활동을 통해 정원문화를 대중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전문가다.

강연에서 감정과 삶을 품는 다양한 정원 사례와 정원이 공간을 넘어 문화가 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강연에 참여하려면 오는 22일까지 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정원을 문화로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원과 자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정원축제는 24~26일 시민의숲 일원에서 시민 참여 정원, 원예작품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