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충남 북부권 공공의료 대표기관 위상 입증

 

충남 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은 20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3회 연속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20개 민간 재해예방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특수건강진단기관 244개소가 평가 대상이었다.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민간 재해예방기관의 업무 신뢰성과 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제도다.

평가결과 우수등급을 획득한 기관에는 공단 지원사업 우선참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35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12조에 따라 2년 주기로 시행되며 기관 운영체계, 업무성과, 수행능력, 사업장 만족도 등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천안의료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충남 지역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도 높은 검진 품질과 신뢰도를 입증했다.

 

 

김대식 병원장(사진)은 "천안의료원은 충남 북부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충청직업병안심센터 및 충남근로자건강센터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노동자들의 직업병 예방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 최신 엑스레이, 심전도, 특수청력부스를 탑재한 이동검진버스를 도입해 야간작업자·경찰·소방공무원·건설노동자 등 유해작업 종사자들이 일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의료원은 3회 연속 A등급 달성을 계기로 근로자 건강보호 중심의 검진체계 고도화와 산업보건 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 확대, 검진 품질관리 고도화, 수검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선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천안=김병한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