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인주역 통한 지역 관광연계 호평

▲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두 번째 기차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옹기체험을 하고 있다.
▲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두 번째 기차여행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옹기체험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아산' 두 번째 기차여행 상품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상품은 시와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코레일관광개발이 공동으로 개발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18일 두번째로 실시했다.

수도권(서화성·화성시청·향남역)에서 출발해 2024년 11월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을 활용한 철도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도와 관광, 지역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품격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옹기발효음식전시체험관의 전통 옹기 만들기 체험 △전통시장에서의 점심식사 및 자유관광을 통해 지역 상권을 직접 체험했다.

또 △짚풀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외암민속마을에서의 민속체험 △들판 전망과 가을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아산 레일바이크 체험 △천주교 역사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공세리 성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이번 관광상품은 충남도 대표 관광 혜택인 충남 투어패스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시는 인주역 개통을 계기로 천안아산역과 온양온천역(현충사역)을 연계한 철도관광을 지역 관광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계절별 테마상품과 코스 확대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맹희정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관광상품은 철도와 지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상생형 여행상품으로,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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