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예당서 24일 시민아카데미 열려
삶과 문학을 잇는 '공감의 대화' 진솔한 이야기
11월엔 한문철 변호사 초청, 교통안전 특강
계룡시가 가을의 정취 속에 시민들의 마음을 울릴 특별한 강연 무대를 마련했다.
충남 계룡시는 오는 24일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한 명사초청 시민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오후 7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세밀한 심리 묘사와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문학의 대표 작가다.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 '작별인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그려냈으며, 최근에는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하며 독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 범위를 넓히며, 문학의 영역을 삶과 철학으로 확장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신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힘'과 '공감이 사회를 연결하는 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전미용 평생학습과장은 "시민아카데미는 삶과 문화, 철학을 아우르는 강연으로 시민들의 지적 성장을 돕고 있다"며 "이번 김영하 작가의 강연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마음이 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시는 11월 28일 한문철 변호사를 초청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두 번째 시민아카데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계룡=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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