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 기반 한지산업 성장 발판 마련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통한지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기반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포럼'을 지난 21일 중원대학교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소기업의 연고산업을 발굴·사업화함으로써 지역소멸을 방지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포럼 △연구개발 및 사업비 정산 특강 △사업 추진 기업 중간 점검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발표에서는 △이상현 연구원이 '전통한지를 활용한 문화재 보존과 산업화 가능성'을 주제로 한지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방향을 제시했으며△최구호 회계사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사업비 정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지의 예술적·산업적 잠재력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한지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지융복합산업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의 과제별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 기반을 다졌다.
박종석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포럼은 괴산 한지산업이 전통문화의 계승을 넘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디자인 융합을 통해 한지의 산업적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괴산=곽승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