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행복콜센터 요청으로 고령농 주택 개선
NH농촌현장봉사단, 도배·장판 교체 지원
농심천심 실천으로 농촌 복지 온기 확산
낡은 벽지가 새로 바뀌고, 오래된 장판이 따뜻한 새 바닥으로 교체됐다.
농협대전본부와 산내농협(조합장 송경영)이 지난 21일 동구 낭월동에서 고령농업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농업인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현장 실사 후, 농협 직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낡은 주택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지원 대상이 된 조합원은 "도움받을 곳이 없어 늘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집을 새롭게 바꿔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훈 농협대전본부장은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농업인을 위한 복지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농협은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고령·홀몸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서상담,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동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을 원하는 농업인은 인근 농·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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