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양마늘 14.5t 2억2800만원 구매, 내년도 20t 예약
충북 단양군과 서울시새마을부녀회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농산물 판로와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이어지면서 모범적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새마을부녀회는 단양군과 농산물 소비촉진 및 지역상생 업무협약 체결 이후 단양마늘 수확기와 농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도농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7∼19일에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부녀회 1052명이 단양을 찾아 26개 농가에서 마늘수확 일손을 도왔다.
일손 돕기와 함께 서울·성남시새마을부녀회는 단양 깐마늘 8.5t과 톨마늘 6t 등 14.5t(2억2800만원)을 구매했다.
마늘의 맛과 품질, 저장성 등을 인정받으며 서울시새마을부녀회와 대도시 자매결연 농협 등이 내년 수확되는 단양마늘 약 20t이 예약된 상태다.
군은 지난 9월 23, 24일 이틀간 서울 양천공원에서 서울시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직거래장터에도 단양농가가 참여해 지역특산품을 선보이고 판매했다.
군은 단양마늘의 가공 상품화와 유통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동결건조·냉동 다진마늘 상품 구성과 디자인을 확정하고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서울 새마을부녀회와의 꾸준한 협력으로 단양농산물의 판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양=목성균기자
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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