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빛나는 별밭' 슬로건 아래 개막
11월 8일까지 수통골 일원서 진행
대학·지자체·주민 협력, 예술·생태·공존의 장

▲ 국립한밭대-대덕대 7회 수통골 문화축제 안내 포스터
▲ 국립한밭대-대덕대 7회 수통골 문화축제 안내 포스터

가을 정취가 물든 계룡산 자락에서 지역 대학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단은 7회 '국립한밭대학교-대덕대학교 수통골 문화축제: 함께 빛나는 별밭,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이하 한수제)'를 오는 11월 8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한수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밭대가 기획하고 대덕대가 함께 운영하는 대표 지역문화 프로그램이다. 축제는 지역의 자연과 사람, 대학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한밭대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됐다.

'함께 빛나는 별밭,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라는 이번 슬로건은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 국립공원, 주민이 협력해 만들어 가는 공동체형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3주간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일원에서 이어지며, 매주 토요일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숲속 콘서트' △야생동물 거리두기 캠페인 등 국립공원 체험 프로그램 △국립공원 자연 경관 사진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수통골 숲속 콘서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수통골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지역 예술가들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또 행복탐방로에서는 환경 보전의 가치를 나누는 국립공원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만남의 광장에서는 수려한 자연을 담은 사진 전시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한수제는 대학과 지자체, 국립공원, 주민이 함께 키워온 축제로, 이제는 지역의 상징적인 문화행사로 성장했다"며 "대학이 지역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