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 리더 한자리에 모여 협력 다짐
968명 여성의 힘, 새로운 연대의 출발선
여성의 참여가 곧 지역의 성장

▲ 유성구의회 김미희 의원(중앙)이 23일 유성구의회 혜윰실에서 열린 ‘유성구 여성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간담회’를 주재하며 참석자들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유성구의회 제공
▲ 유성구의회 김미희 의원(중앙)이 23일 유성구의회 혜윰실에서 열린 ‘유성구 여성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간담회’를 주재하며 참석자들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구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각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유성구의회 제공

유성의 공기가 달라졌다. 지역 곳곳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이 하나의 목표 아래 모였다. '함께 성장하는 지역, 함께 나아가는 여성'을 위해 김미희 의원이 이끄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대전시 유성구의회 혜윰실에서 23일 열린 '유성구 여성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간담회'에는 새마을부녀회, 아이코리아, 유성소방서여성의용소방대, 대한미용사회, 한국부인회 등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각 단체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 유성구의회 김미희 의원이 23일 유성구의회 혜윰실에서 열린 ‘유성구 여성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 유성구의회 김미희 의원이 23일 유성구의회 혜윰실에서 열린 ‘유성구 여성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갖고 있다

현재 유성구 여성단체협의회에는 96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양성평등주간 행사,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DIY 가구 제작 등 지역 복지와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단체 간 협력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뿐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구축, 청년 여성 참여 확대, 복지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여성의 잠재력을 지역 혁신의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김미희 의원은 "여성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언제나 변화가 있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여성들이 지역 정책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참여는 지역의 경쟁력이자 미래를 여는 열쇠이며, 연대의 힘으로 유성을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유성의 여성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모은 경험과 열정을 한데 모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역의 변화는 사람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제 '유성의 여성들'이 서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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