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도시 대전, 파크골프로 하나 돼
협회장배 대회, 350여 명 참가 열기 속 진행
유등천·갑천 등 6곳 운영, 신규 골프장 조성 속도
대전의 생활체육이 활력을 더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5일 유성구 탑립동 갑천파크골프 1구장에서 열린 '15회 대전시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에 참석해 안전한 대회 운영을 기원하고, 일류 체육도시 대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대회에는 지역의 주요 기관장과 단체, 선수,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시 협회장의 대회사와 내빈 축사,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후 남녀·시니어·일반부로 나뉘어 18홀 스트로크 방식의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조 의장은 "대전에는 유등천, 갑천, 을미기공원 등 6곳, 모두 99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시민 참여가 꾸준히 늘며 이제는 대전의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다"며 "동구 용운동에는 2026년 12월까지 약 4600평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성북동에는 2029년까지 최대 90홀 규모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의회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의 에너지가 커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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