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귀환
코레일유통, 철도×지역 IP 프로젝트 신상품 공개
엑스포의 상징 꿈돌이와 철도 문화의 감성 결합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주요 역사 동시 판매

▲ 대전 엑스포 꿈돌이 열차블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등록
▲ 대전 엑스포 꿈돌이 열차블록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등록

대전엑스포의 추억이 철도 선로 위에서 다시 달린다.

1993년 대전엑스포의 상징인 '꿈돌이'를 철도 문화와 결합한 '대전엑스포 꿈돌이 열차블록'이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유통이 추진 중인 '철도×지역 I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어린이에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놀이형 블록이자, 성인에게는 엑스포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장형 레트로 아이템이다.

'꿈돌이 열차블록'은 현재 대전·충청권역 주요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철도 굿즈 전문매장 코리아트레인메이츠(서울역·부산역), 그리고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에서 판매 중이다.

스토리웨이 매장과 굿즈 전문점에서는 권장소비가 3만6000원, 답례품몰에서는 3만 포인트(3만원 상당)로 구매할 수 있다. 기부자는 대전시를 기부지역으로 선택해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 포인트를 받아 이 상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전일홍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꿈돌이와 철도의 만남은 상품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문화 교류"라며 "이 답례품이 대전의 재정 자립과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엑스포의 기억과 꿈돌이의 친근한 매력이 철도 팬과 가족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대전의 문화·관광 브랜드가 생활 속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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