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개정 교육과정 이해 높이는 연수 마련
현장 교사·전문가 강연, 과목 선택 실질 안내
진로 맞춤형 교육 설계 지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의 진로와 과목 선택에 고민이 깊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장이 열린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본관 대강당에서 중학교 학부모 350명을 초청해 '고등학교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변화된 고등학교 학사 구조를 학부모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자녀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 전략을 돕기 위한 자리다. 교육청은 학부모가 제도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학년도 고교 입학생의 교육과정 편성 시점에 맞춰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연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이해·학교생활 알아보기', 두 번째는 '진로·진학을 고려한 과목 선택 전략'으로, 학부모가 자녀의 적성·진로·진학 목표에 따라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체적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과정지원단 교사와 고3 담임·부장교사 등 현장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에 나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과목 선택 안내서가 제공되며, 현장 강연을 들을 수 없는 학부모를 위해 영상도 촬영·공유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최재모 교육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가 교육과정의 구조를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 설계 과정에서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며 "미래형 교육을 준비하는 가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학부모 대상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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