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군립도서관 일원서… 배움·문화·환경 어우러진 참여형 학습축제
충북 증평군이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2025년 증평 배움누리 3행 축제: 당신의 어제와 내일을 응원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나와 함께하는 여행(독서)', '너와 함께하는 동행(마을교육)', '우리가 함께 성장하는 비행(평생교육)'의 세 가지 의미를 담은 통합 학습문화 행사로, '김득신 북(Book)페스티벌', '온마을배움터 마을학교 축제', '평생학습 한마당 축제'가 하나로 합쳐진 증평군의 대표 교육문화 축제다.
올해 증평군은 교육부 주관 '2025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선도 지역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 국립중앙도서관·국회도서관과 국가지식자원 공유 협약을 체결해 군민 누구나 폭넓은 정보 접근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념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꿈 ? 당신의 어제와 내일을 응원합니다'로 군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의 도시 증평'을 상징한다.
행사장에서는 도안면 석곡2리 문해학습자들이 참여한 '북앤아트 그림편지' 전시와 '느린 우체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47개의 문화체험 부스, 성인문해 시화 및 동아리 작품전, 이금이 작가 초청 북페스티벌, 학습동아리 발표회, 김득신 배움학교 '문해 골든벨', 연극 메리놀 의원의 수녀들, 김득신 가족 음악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새 책 무료 나눔, 디지털 AR글라스 체험, 환경보호 캠페인(다회용컵 지참 시 무료 음료 제공) 등 배움·문화·환경이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군민이 배움의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위인 독서왕 김득신 선생은 59세에 과거에 급제할 만큼 평생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응원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증평=곽승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