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교육·지역개발 사례 공유
시민참여형 행정모델 관심 집중
국경 달라도 공동체 가치로 연결
계룡시가 국제 교류를 통해 공동체 중심의 행정 철학을 확산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24일 필리핀 NGO 단체 CCT(The Center for Community Transformation) 방문단을 맞아 공동 가치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필리핀 현지 지역리더들로 구성된 CCT 방문단은 소외계층 구호와 지역사회의 전인적 변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계룡시의 시민참여형 행정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지행정, 시민교육, 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소개됐다. CCT의 공동체 변화 프로그램과 계룡시의 시민참여·소통 기반 시정 모델이 지향하는 가치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어졌다.
방문단은 이어 계룡시 민원실과 재난상황실을 찾아 디지털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시간 재난 대응 시스템을 둘러보며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이응우 시장은 "비록 제도와 환경은 다르지만,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같다"며 "계룡시와 CCT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더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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