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개막…건축대전·어린이그림대회 등 4일간 다채로운 행사

충북도와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건축사회 등이 주최하는 ‘2025 충청북도건축문화제’가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건축문화제는 ‘숨쉬는 공간, 머무는 쉼, 살아나는 생, 이어지는 삶’을 주제로, 건축이 사람의 삶과 공간에 어떻게 숨결을 불어넣는지를 조명한다.

행사 기간 △건축문화제 개막식 △2025 충청북도건축대전 △집수리 봉사활동 △어린이 예쁜집그리기대회 △건축 3단체 회원작품전 및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충북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문화 유공자 표창과 건축대전 수상자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건축문화 유공자로는 △한양건축사사무소 김장섭 건축사 △㈜JW구조기술사사무소 임정아 건축사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정현석 건축사 등 3명이 선정됐다.

또 2025 충청북도건축대전에서는 △조현규 건축사(신진건축사부문) △양현모 건축사(일반건축물부문) △김성래 건축사(공공건축부문) △한국교통대 건축학과 신기창(학생대학생 창작부문)이 각각 영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어린이 예쁜집그리기대회’에는 도내 초등학생 263명이 참가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저학년부 대상은 사직초 3학년 노관우 학생 등 6명의 어린이가 충청북도교육감상을 받는다.

또 이광림 충북도 건축문화과 주무관, 반옥훈충북도교육청 교육시설과 주무관, 김진원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주무관 등이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모든 수상작은 행사기간 전시실에 공개된다.

김종도 충청북도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문화제는 건축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도민과 건축인들이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숨쉬는 공간, 머무는 쉼, 살아나는 생, 이어지는 삶’이라는 주제처럼 건축이 사람의 일상 속에서 따뜻한 울림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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