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든 나눔의 손길
자원봉사연합회 통해 1년간 복지시설에 전달
이장우 시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역 온도 높여"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랑의 빵' 나눔 기탁식 장면. 사진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랑의 빵' 나눔 기탁식 장면. 사진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

(사)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회장 김영태)가 29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부터 약 9000만원 상당의 빵 6만개를 기탁받았다. 이번 나눔은 지역의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31곳에 1년간 전달돼 따뜻한 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한국타이어 김주형 문화담당 상무, 자원봉사연합회 박광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물품은 카스테라, 초코머핀 등 간식류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연합회는 11월부터 매월 2회, 한 번에 2500개씩 각 시설에 직접 배송할 계획이다. 모든 제품은 당일 생산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복지시설 아동과 어르신에게 간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된다.

이장우 시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지역사회의 신뢰와 연대의 출발점이 된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 상무는 "작은 나눔이라도 꾸준히 실천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상생 나눔 생태계'를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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