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충북공연예술페스타’ 대표 무대… 전석 무료,

가족 관객 위한 클래식 오페라 선사

▲ ​국립오페라단의 대표작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
▲ ​국립오페라단의 대표작 ‘세비야의 이발사’ 포스터.​

 

충북 영동군이 세계적 명성의 고품격 오페라 무대를 지역에서 선보인다.

군은 2025년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2025 충북공연예술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립오페라단의 명작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The Barber of Seville)’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7세 이상 전 연령층, 특히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클래식 오페라의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수도권 중심의 공연예술을 지역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영동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G. Rossini) 의 대표작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재치 있는 이발사 피가로의 활약을 그린 코믹 오페라로 경쾌한 선율과 유머러스한 연출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이 세계무대 경험이 풍부한 지휘자와 국내 정상급 성악진을 투입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유치를 단순한 공연 초청을 넘어 ‘국악문화도시 No.1’ 실현을 위한 문화융성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또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오페라와 국악을 융합한 복합공연, 오페라 해설 프로그램, 지역 예술인 교류 행사 등을 추진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영동’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국악과 오페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이번 무대는 영동이 진정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악 중심의 문화 브랜드를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영동군문화관광재단 문화관광팀(☏043-745-8917)으로 하면 된다./영동=손동균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