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3건 안건 처리로 현안 대응 속도
재정건전성·지속 가능한 도시정책 강조
다음 정례회서 내년도 예산 심사 착수

▲ 계룡시의회 김범규 의장이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주재하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으며, 재정건전성 강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 계룡시의회 김범규 의장이 1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주재하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으며, 재정건전성 강화와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충남 계룡시의회가 가을 회기를 마무리하며 지역 현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의회는 29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 진행된 184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주요 조례와 도시계획 등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국락)는 △계룡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대표 이용권 의원) △계룡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대표 이청환 의원) △계룡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또 △계룡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계룡시 경관기본계획(재수립) 의견청취의 건은 찬성 의견으로 의결했다.

이청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계룡시의 재정건전성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세수 기반 확충에 행정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의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시회는 조례 제·개정뿐 아니라 행정 전반의 효율성과 균형 발전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생활밀착형 정책과 디지털 전환, 지역 안전망 강화 등 현안 중심의 논의가 이어지며 의정활동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5회 정례회는 11월 19일~12월 15일까지 27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 주요업무계획 보고,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 본예산 심사가 진행된다.

계룡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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