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의정과 협치 리더십으로 지방자치 발전 기여
충남 천안시의회 유수희 의원(사진)이 책임감 있는 현장 의정활동과 정책 제안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8일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치행정 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이 선정됐다.
유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을 실천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안에 집중해왔다.
특히 보훈 정책 강화와 상업지역 주정차 단속 유예제 제안, 시민안전보험 제도 개선 등 현실 행정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의원은 "보훈은 과거의 기억이 아니라 오늘의 실천이며 내일의 방향"이라고 강조하며 천안을 보훈의 가치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또 자영업자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상업지역의 저녁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제를 제안하며 "생업 현장을 지키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천안시 시민안전보험 제도 개선은 유 의원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유 의원은 "보험은 가입이 목적이 아니라 시민이 실제 보상받는 것이 행정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집행부와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다.
실손의료보험과의 중복보장 제한 문제도 지적하며 "중복보장 유지 및 지급기준 개선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내년도에는 확대 개편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천안시의회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품격 있는 의회 운영과 협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의회 내 안정적 소통 구조를 구축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당 입장문을 발표하며 의회의 책임성을 강화했고 시민과 의회를 잇는 조정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이번 상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정과 함께 현실적인 해법을 찾으려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진짜 의정이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천안=김병한기자

